인쇄회로기판(PCB) 도금 및 표면처리 약품업체 케이피엠테크(대표 채창근)는 지난 3분기 매출 150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20.4%, 영업이익은 355%씩 증가한 수준이다.
회사 측은 PCB 표면처리 약품, 전자동 도금설비 등 기존 사업 외에도 반도체 패키징용 고부가가치 소재 매출이 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최근 무전해 금도금(ENEPIG) 라인에 설비투자를 완료, 연말께 본격 가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ENEPIG 공정은 반도체 기판 전체에 걸쳐 금 도금 두께를 0.05마이크로미터(㎛)까지 얇게 제조할 수 있는 기법이다.
케이피엠테크 관계자는 “ENEPIG 물량 수주를 통해서만 연간 100억원 이상의 신규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표면처리 약품 회사에서 표면처리 전문회사로 본격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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