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과학기술계의 현안이던 동남권 국립부산과학관(이하 동남권과학관) 건립과 중입자가속기 도입에 잇따라 청신호가 켜졌다.
8일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협의회 등에 따르면 동남권과학관 건립 사업은 기획재정부로부터 2010년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
동남권과학관은 오는 12월 국회에서 동남권과학관 관련 기본 실시설계 예산 편성과 함께 내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최종 결과에 따라 오는 2011년께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동남권과학관은 부산시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 내 11만5500㎡(약 3만5000평) 부지에 총사업비 1300억원을 투입해 건립될 예정이다. 동남권의 주력산업이자 국가 기간산업인 자동차, 조선, 기계부품, 항공우주, 석유화학에너지 등을 테마로 한 과학산업기술관으로 특화해 추진된다.
부산시 기장군과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내년에 착공할 예정인 동남권과학관의 홍보를 위해 6인조 걸그룹 ‘티아라(T-ara)’를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최근 기장군 일원에서 홍보용 CF를 촬영했다.
이와 함께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는 중입자가속기 도입도 결실을 맺게 됐다.
올해 하반기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실시한 중입자가속기 도입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시나리오별 편익비용 분석에서 1.03점으로 사업성이 충분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높다는 결과가 나옴에 따라 중입자가속기 센터는 내년 개념설계와 2011년 기술설계 단계를 거쳐 오는 2012년 착공에 들어가 2015년 완공될 예정이다.
중입자가속기 센터는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좌동리의 부지 8만8360㎡(연면적 1만2800㎡)에 건립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당초 1950억원(부산시, 기장군 500억원)으로 책정됐으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2169억원으로 예상됐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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