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VC와 켄우드의 지주회사인 JVC·켄우드홀딩스가 호야로부터 ‘펜택스’ 브랜드 디지털카메라 사업의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 산케이신문 등이 5일 보도했다.
JVC의 비디오카메라 사업은 1위 소니(점유율 40%)의 뒤를 이어 20%로 세계 2위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경쟁격화이 격화되며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 이익구조에 빨간불이 들어온 상태다. 특히 최근엔 비디오카메라와 디지털카메라의 복합 제품이 출시되는 추세여서 JVC·켄우드가 펜택스에 눈독을 들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JVC가 축적한 비디오카메라 기술력을 살려 디지털카메라 사업에 새로 진출하겠다는 게 회사의 계산이다.
이르면 이달 안에 양사간 합의가 이뤄질 수도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망하고 있다.
사업 재편을 추진 중인 JVC·켄우드홀딩스는 JVC의 음악 소프트웨어 사업 매각을 위해 교섭 중이다. 사업부 매각을 통해 생긴 자금이 성장 분야로 인식되는 영상기기 사업에 투자될 가능성도 높다.
한편 광학유리 대기업인 호야는 2007년 펜택스를 흡수합병했다. 이번에 매물로 내놓은 것은 펜택스 전체 사업이 아닌 디지털카메라 부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점유율이 낮은 디지털카메라 사업을 매각하는 대신 펜택스의 또 다른 강점인 내시경 등 의료용 기기 부문은 회사에 남겨 시너지 효과를 노릴 계획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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