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살아있는 투자의 전설’ 워런 버핏의 일대기를 생생하게 그린 평전. 오마하의 작은 소년이 투자계의 거인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되짚고 있다. 일관된 원칙,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인내, 목표를 향한 집중력, 원칙을 고수하는 완고함 등 버핏의 투자 철학이 여러가지 에피소드와 함께 드러난다. 그가 어떻게 저평가된 주식을 장기 보유하는 가치투자전략으로 부를 쌓아왔는지, 또 축적한 부를 어떻게 유지해왔는지 내밀한 과정을 섬세하게 파헤쳤다. 로저 로웬스타인 지음, 김기준·김병숙 옮김, 리더스북 펴냄, 3만원.
◇이머전트 코퍼레이션=험난한 경영환경을 헤쳐나가고 있는 기업들에게 살아남을 수 있는 원리를 보여준다. 불확실성의 시기에 꾸준히 경쟁우위를 누리는 기업을 이머전트 코퍼레이션(창발기업)이라고 정의했다. 이런 이머전트 코퍼레이션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의도적으로 혼돈을 조성하고 작은 요동에 주목하며 네트워크를 촉매로 사용하라는 등의 9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소니, GE, 도요타 등의 실제 사례를 통해 이해를 돕는다. 김창욱·윤영수·채승병 지음, 삼성경제연구소 펴냄, 1만1000원.
◇멋진 신세계와 판도라의 상자=과학의 정체성과 후발 산업국인 한국의 과학자로 사는 법 등에 대해 도발적인 질문을 던지는 이 책은 연세 과학기술과 사회 연구포럼 소속 14명이 고민한 현대과학기술과 사회학적 고민을 충실히 담고 있다. 각기 다른 전공 교수들이 수업시간 학생들과 함께 고민하며 이끌어낸 질문과 토론의 쟁점이 녹아있어 이해하기 쉽다. 현대과학기술 낯설게 보기라는 부제를 달았다. 연세 과학 기술과 사회 연구 포럼 지음, 송기원 엮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1만1000원.
◇나는 조선의 왕이로소이다=조선을 이끌었던 문제적 왕 10명과의 가상인터뷰를 통해 우리 역사를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는 동시에 현실정치에 뼈있는 고언을 전하는 책이다. 조선 최고의 개혁군주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박찬 중종, 영조의 아킬레스 건인 탕평 정치,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을 지지한 고종, 태종 이방원을 치기위한 정도전의 요동정벌 등 기존에 알고 있던 역사적 사실에 새로운 정의를 내리며 재구성해 신선함을 더한다. 문효 지음, 왕의서재 펴냄, 1만4800원.
◇시장을 뒤흔든 100명의 거인들=워렌버핏, 벤저민 그레이엄, 제시 리버모어 등 세상이 알아주는 투자의 대가 100명의 투자 기법과 인생을 담았다. 책은 대가들의 성공담만 담고 있지 않다. 베스트셀러인 ‘3개의 질문으로 주식시장을 이기다’의 저자인 켄 피셔는 실패한 투자가의 이야기도 다루면서 신선한 시각에서 100인의 투자 거장을 소개한다. 이들의 경험담 속에 녹여낸 투자기법은 오늘날에도 새겨들을 만하다. 켄 피셔 지음, 이건·김홍식 옮김, 비즈니스맵 펴냄, 2만8000원.
◇오픈 이노베이션=P&G, 인텔, IBM, 제록스 등 세계 유수 기업들이 도입한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회사의 사업을 진척시키는 그 어떤 자원에서든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이용하며 회사의 아이디어 또한 다른 회사가 이용하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런 패러다임을 받아들임으로써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을 개선하는 동시에 새로운 사업을 창출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헨리 체스브로 지음, 김기협 옮김, 은행나무 펴냄,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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