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 제품의 국가표준(KS) 인증 수수료가 최고 58%까지 내린다.
지금까지 LED 인증 희망기업은 108종의 모든 인증에 각기 부과되는 기본수수료를 내왔지만 앞으로는 한꺼번에 일괄 시험이 가능한 시험 항목에 1개 수수료만 내는 방식으로 부담이 줄게 된다.
기술표준원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조명기술연구소, 한국전자파시험연구원 등 4개 LED 시험기관과 공동으로 LED 인증 수수료를 기존 대비 21∼58% 내려 이달부터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문자간판용 LED모듈(KS C7659)은 인하조정 이전에 인증 시험당 기본수수료가 142만2000원으로 5개 인증을 받을 때 수수료가 무려 706만원에 달했으나 앞으로는 5개 인증에 298만원만 내면 된다.
이에 따라 시험기관별로 일괄시험이 가능한 항목이 무엇인지 사전에 확인한 후 신청하면 기업은 상당히 큰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가인 내환경성 시험은 한꺼번에 일괄시험을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박인수 기술표준원 디지털전자표준과장은 “시험기관별, 시험장치별로 한꺼번에 일괄시험할 수 있는 항목이 다를 수 있다”며 “KS 인증 초기 많은 종류의 인증을 한꺼번에 신청하는 기업에 특히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기술표준원은 경제위기 극복 기업 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에 시행 중인 LED 인증 시험 수수료 20% 할인 혜택을 향후 1년간 더 연장 시행하기로 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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