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해외 공장에서 생산ㆍ판매한 물량이 연간 150만대 선을 최근 돌파했다.
현지 공장에서 전략형 모델 등을 만들어 인근 시장에 파는 방식이 국내 완성차 업계의 해외판매 전략에서 갈수록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현대차는 13만7천325대, 기아차는 4만1천142대를 해외 생산법인에서 만들어 판매했다.
두 회사의 지난 달 해외생산ㆍ판매량은 17만8천467대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40.7%나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세에 힘입어 올해 1∼10월 현대.기아차의 해외생산량은 151만2천681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수치인 145만7천255대를 이미 초과한 것이며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 사상 처음으로 연간 해외생산 150만대를 넘어선 기록이다.
반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현대.기아차가 국내 공장에서 생산해 수출한 자동차 대수는 130만1천206대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5% 줄었고 올해 해외에서 생산ㆍ판매된 대수보다도 21만대 가량 적다. 해외 판매 전략이 국산차를 배에 실어 수출하는 방식에서 해외공장을 거점으로 활용하는 쪽으로 중심축을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현대차는 미국과 중국, 인도, 터키, 체코 등 5곳에서 완성차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아차는 중국과 슬로바키아에 현지 생산법인을 두고 있다.
두 회사는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수요가 살아 있는 중국과 인도 등지에 현지 생산량을 전략적으로 배정해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 달 미국에 있는 기아차 조지아 공장이 양산을 시작하고 내년 1월부터 현지 판매를 본격화하면 현대.기아차의 해외생산ㆍ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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