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이 앞으로 10년 간 20조원을 투자해 중견 수출기업 육성에 나선다.
수출입은행은 2019년까지 중소·중견 수출기업 300곳을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형 히든챔피언’이란 수출규모가 1억달러 이상이며 세계시장 지배력을 갖고 있는 중소·중견 기업을 말한다. 수출입은행은 일단 내년에 중견·중소기업 100여개를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키로 하고 최근 1차로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높은 12개 수출기업을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대상기업’으로 선정했다.
대상 기업들은 아모텍과 나노신소재, 신영, 심팩, 와이지-원, 루트로닉, 넥스트칩, 실파인, 엘앤에프, 무등, 디지큐브, 엘엠에스 등이다.
이들 기업은 전기전자, 기계금속, 화학 등의 업종을 영위하고 있으며 이 중 6곳은 녹색기술 등의 신성장산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 대상 기업에 우대금리, 수수료 감면, 대출한도 확대 등의 혜택과 기술개발자금, 해외시장 개척 자금 등을 지원키로 했다. 수출입은행은 20명 내외의 히든챔피언 육성전문가를 선발해 기업별로 필요한 밀착형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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