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1,600선이 붕괴되면서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2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연속 상승하던 해외 주식형펀드 수익률도 다우지수가 10,000선을 내주면서 4주 만에 급락했다.
3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30일 기준으로 설정액 10억원 이상의 453개 국내 일반주식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1.24%를 기록했다. 중소형주펀드(16개)는 -2.56%,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108개)는 -2.61%, 배당주식펀드(33개)는 -1.89%를 나타냈다. 시장에 비해 운수장비 비중이 높은 일반주식펀드가 상대적으로 선방했고, 하락장에서 지수 방어 능력이 우수한 배당주식펀드 역시 양호한 편에 속했다. 펀드별로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 대한 비중을 시장보다 높게 가져간 ’미래에셋5대그룹대표주 1(주식)종류A’가 0.27% 수익률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 2Class A’(0.26%), ’미래에셋가치주 G 1(주식)종류A’(-0.01%)가 뒤를 잇는 등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가 상위 7위까지 싹쓸이했다.
경제지표 호조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선전했던 해외 주식펀드는 달러화 반등에 미국 다우지수가 10,000선을 이탈하면서 주간 -4.95%로, 수익률 상승세에 급제동이 걸렸다. 유가와 금속가격 하락 여파로 러시아펀드(19개)가 -9.36%, 외국인 매수세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로 브라질펀드(21개)가 -8.91%로 떨어지며 해외주식펀드 수익률 하락을 이끌었다. 인도펀드(24개) 역시 정부의 조기 출구전략 가능성이 나오며 -5.37%, 중국펀드(121개)도 차스닥 개장을 앞두고 보호예수 해제 물량이 증가하면서 -3.46%를 보이는 등 브릭스 국가가 모두 부진했다.
’미래에셋Pan Asia컨슈머주식형 1(주식)종류A’가 -0.69%로 선방하면서 주간 성과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러시아주식에 투자하는 ’신한BNPP봉쥬르러시아 자(H)[주식](종류A 1)’는 -10.81%로 수익률 꼴찌였고, 유럽신흥국에 투자하는 ’신한BNPP봉쥬르동유럽플러스 자(H)[주식](종류A 1)’, ’미래에셋맵스MSCI이머징유럽인덱스 1(주식)종류A’도 각각 -10.15%, -9.73%로 저조했다.
깜짝 3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에도 저가매수세 유입, 주식시장 조정으로 채권 값이 상승하면서 중기채권펀드 0.32%, 일반채권펀드 0.18%, 초단기채권펀드 0.06%. 우량채권펀드 0.21%, 하이일드채권펀드 0.20% 등 채권펀드는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혼합펀드(67개)와 일반채권혼합펀드(209개)는 각각 -0.95%와 -0.42%의 주간 수익률을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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