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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돈 R 에드워드 알라메다 카운티 디렉터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인구 160만명의 도시 알라메다 카운티. 알라메다 카운티 내에는 기관 내 IT인프라와 주민 복지를 담당하는 소셜서비스에이전시 부서가 있다. 이 부서에 근무하는 2200명의 직원들은 160만명에 이르는 아동, 노인, 장애인, 실직자 등 대부분의 모든 주민에 대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각종 복지 서비스를 담당하는 정보시스템이 개별적으로 구축돼 있는 통합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알라메다 카운티는 최근 6개의 개별 정보시스템에서 관리되는 정보를 하나의 데이터웨어하우스(DW)로 통합했습니다.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알라메다 카운티의 소셜서비스에이전시를 이끌고 있는 돈 R 에드워드 디렉터의 말이다. 알라메다 카운티는 코그너스의 애널리틱스와 DB2 솔루션 등을 적용해 DW를 구축했다.

DW를 구축한 가장 큰 이유는 주민에게 제공하는 각종 복지 서비스 및 프로그램에 대한 단일화된 시각을 갖게 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소셜서비스에이전스는 가장 먼저 여러 부서에서 나눠져 수행되고 있는 데이터 입력에 대한 표준화를 실시했다. 에드워드 디렉터는 “각종 정보를 입력할 때 다른 데이터가 모두 일치하고 하나의 데이터만 다를 때 이를 동일 정보로 인식할지 여부를 자동으로 결정해주는 툴을 도입했다”면서 “이로 인해 많은 효과를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주민에게는 아동부터 노인까지 한사람에 대한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점이다. 또 내부적으로도 자동화를 통해 한정된 인력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된 점도 큰 효과 중 하나다.

알라메다 카운티는 향후 보이스리스폰트툴을 활용해 보다 개인화된 자동 전화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이 시스템이 갖춰지면 사람이 직접 전화를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개인화된 정보에 맞게 주민에게 전화를 걸어 복지 서비스를 안내하고 프로그램에 가입시키게 된다. 이렇게 해서 알라메다 카운티는 직접적인 인력 투입 없이 서비스 공급 질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알라메다 카운티는 IBM이 지난 26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주최한 IOD 2009에서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정보를 활용한 혁신 기관 및 기업에게 부여하는 이노베이션 상을 수상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신혜권기자 h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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