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보영 효성 재무본부 상무는 28일 하이닉스 인수 협상 진행 과정에 대해 “검토 중인 단계”라며 “자금 조달 계획 등은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 공덕동 본사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수년 전부터 신규 성장 동력을 개발하기 위해 인수합병(M&A)을 검토해 왔다”며 “하이닉스도 이같은 작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윤 상무는 “다만 인수를 하든 안하든 주주가치를 높이도록 의사결정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락한 효성 주가와 관련해 그는 “특별히 주가를 인위적으로 관리를 하지 않는다”면서도 “수익성이나 안정성 등에 대한 펀더멘탈을 변한 것이 없기 때문에 실적이계속 좋게 유지되면 결국 주가는 제자리로 돌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효성은 섬유·화학·산업자재 등 핵심 사업 수익성 호조에 힘입어 지난 3분기 매출 1조8120억원과 영업이익 13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0.4% 줄어들었지만, 영업이익은 24.8% 늘어난 것이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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