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탕정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분야 부품소재 외국 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27일 충남도에 따르면 미국의 반도체 부품업체인 포트로닉스와 롬 앤 하스, 린데, MTG를 비롯한 총 12개 업체가 지난 3년간 아산 및 탕정 인근에 16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27억6500만달러를 투자했다.
천안지역에 3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포트로닉스는 현재 공장 설계를 진행중이다. 또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반도체 부품업체인 ASM은 2000만달러를 투자,충남테크노파트에 둥지를 틀고, 현재 영업활동 중이다.
반도체 모듈업체인 독일의 인피니온은 천안에 생산시설을 건립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투자 규모는 1700만 달러다. 또 일본의 전자재료기업 모리타는 아산에 2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최근 충남도와 MOU를 교환했다.
지난해엔 롬앤하스가 추가로 OLED 분야에 2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또 일본 소니가 LCD 8세대 라인에 9억달러를 투자했고, 벨기에의 전지소재업체인 우미코어는 4000만달러를 투자하고 현재 천안에서 생산시설 확보를 위한 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07년엔 산업용 가스 업체인 미국의 MTG와 영국의 BOC가 각각 2400만달러, 2000만 달러를 투입해 공장 시설을 확보하고 생산에 들어갔다.
충남도 관계자는 “첨단 전자재료기업의 충남 투자는 관련 산업에 필수적인 부품·소재의 국산화를 통한 안정적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며 “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것은 물론 막대한 수입대체효과와 수출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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