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짝퉁 천국’ 중국에서 중국 공무원과 공동으로 모조상품 단속에 나선다.
특허청과 코트라는 27일 중국 저장성(浙江省) 샤오싱시(紹興市)에서 상표단속 공무원과 대형 쇼핑몰 관계자 등 99명을 대상으로 ‘우리기업 모조상품 식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명회에는 중국에서 가장 인기가 높아 짝퉁도 많은 삼성전자, LG전자, 현대모비스, 도루코, 쓰리세븐, EXR, 베이직하우스 등의 제품이 교육대상으로 등장했다.
설명회 참석 공무원들은 앞으로 샤오싱시 공상행정관리국 산하 50여개 공상소를 중심으로 한국 기업들과 공조해 짝퉁 색출에 나설 계획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대 중국 지적재산권 보호정책은 상표출원비용 지원, 지재권 소송비용 지원 등에 그쳤으나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우리상표 보호움직임이 더 적극성을 띠게 됐다.
코트라는 지재권 위반 사례를 직접 단속함으로써 국가 이미지 제고와 시장선점, 기업경쟁력 향상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평가했다.
김종섭 코트라 중국본부장은 “중국 지재권 침해 상품은 주로 저장성과 광둥성(廣東省)에서 생산돼 중국 전역으로 유통되고 있다”면서 “중국 공무원들이 우리 상표에 익숙해져 모조상품을 추방하는데 앞장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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