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교육과학기술부 정보화 예산은 약 427억원이 집행될 계획이다.
교과부 예산규모는 주력 사업인 초·중·고등 교육 정보통신기술(ICT) 지원사업 예산이 30∼50% 대폭 삭감된 반면에 교육과학기술 행정 및 정보기반사업이 59% 증액돼 분야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교과부의 정보화 사업은 크게 초·중등 교육 ICT 지원사업, 고등 교육 ICT 지원사업, 교육과학기술 행정 및 정보기반 사업으로 등으로 구분돼 추진되고 있다.
우선 초·중등 교육 ICT 지원사업은 전년 대비 33% 감액될 전망이다. 초·중등 정보공시가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고, e러닝의 세계화 규모가 축소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76억7500만원에서 내년에는 51억6500만원으로 예산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디지털교과서 개발, 사이버가정학습 운영 지원, 이러닝 세계화 추진사업, 초중등학교 교육정보 공시제 운영, 장애인 교육복지 기반조성 사업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고등교육 ICT 지원사업 또한 대학정보화 지원 규모가 대폭 축소돼 2009년도 대비 50%나 감액될 예정이다. 금액으로는 119억2200만원에서 60억2200만원으로 크게 줄어든다. 세계 수준의 교육, 학술 연구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학정보화 지원 사업, 원격대학의 경쟁력 강화사업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반면에 교육과학기술 행정 및 정보기반사업은 2009년 대비 59% 증액된 321억원이 신청됐다. 나이스 그린 IT 개념을 도입해 서버 통합을 추진하며 전자서명인증센터 백업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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