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이트로닉(대표 이명섭 www.cytroniq.com)은 FBG광섬유 센서를 이용, 측정·분포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전기식 센서의 단점을 보완한 계측장비를 선보인다.
기존 FBG 격자센서시스템에 비해 측정속도가 빠르며 방수기능도 갖췄다.
광섬유 격자센서는 광섬유코어에 주기적인 변조를 줘 특정파장의 빛을 반사시킨다. 삽입손실이 적고 파장선택도가 높다. 활용범위도 지상은 물론 조선·해양분야까지 다양하다. 최근 조선 분야에서 선체 모니터링, 압력·온도·가스감지 등의 측정·진단이 활발해지면서 이 같은 장비가 필요해졌다. 터널·교각·도로의 균열 및 위험발생도 감지할 수 있다. 풍력발전기 점검·유지·안전성 진단에도 쓰일 수 있는 제품이다.
싸이트로닉은 측색기(Spectro radiometer)도 내놓았다. 기존 방식은 회절격자와 CCD를 이용해 색상을 측정했으나, 싸이트로닉 제품은 튜너블 필터와 포토다이오드를 이용해 신뢰성이 높은 장비를 구현했다. 또 기존 기술은 저속에 분해능력이 떨어졌지만 싸이트로닉 제품은 1㎑의 주사속도와 수십 pm급 분해능력을 가지고 있다.
회사 측은 이 기술을 접목해 가시광선 영역의 파장과 전력 측정으로 색채·색감을 분석할 수 있다. 수입 제품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면서 고사양 제품으로 고객 요구조건에 알맞게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싸이트로닉은 설명했다.
설성인기자 siseo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