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LYSIS­편집자주

 올해 금융권 차세대시스템 구축 시장은 업종별로 편차가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형성했다. 대형 IT서비스 업체들의 최대 관심 시장이 금융IT 영역인 만큼 중·대형 차세대시스템 구축 시장을 겨냥한 경쟁이 치열한 한해였다. 업종별로는 은행, 증권이 최근 몇년째 꾸준하게 차세대시스템 구축 열풍이 이어졌고, 보험업계는 당초 기대와 달리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자 선정작업을 진행한 보험사가 단 한 곳도 없었다. 최근 몇년간 금융권 차세대시스템 구축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지 못했던 카드와 저축은행이 올해 본격적으로 차세대 구축에 나선 것도 주요 특징 중 하나로 거론할 수 있다. 부산은행, 메리츠화재 등 일부 금융사가 연말경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을 본격화할 가능성도 있지만, 최근 비씨카드, 대구은행 등이 차세대시스템 주사업자를 선정함에 따라 올해 차세대시스템 구축 시장은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2009년 금융권을 뜨겁게 달군 차세대시스템 구축 시장의 주요 특징을 분석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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