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연구원(KERI)은 내년 우리 경제가 3.2%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연은 8일 ‘KERI 경제전망과 정책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하고, 반기별로는 상반기(전기대비 0.5%)에 비해 하반기(전기대비 2.9%)의 성장이 높은 ‘W자’형 국면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는 재정 효과와 환율 효과가 약화되면서 성장세가 둔해질 것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경상수지는 원·달러 환율 하락과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흑자 규모가 올해 304억달러에서 내년에는 130억달러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와 경상수지 흑자 등으로 인해 1100원대 초반으로 하락할 것을 내다봤다.
올해 성장률은 상반기 금융 불안이 완화되고, 정부의 재정확대 효과에 따른 개선 흐름을 반영해 지난 7월 전망치인 -1.9%보다 1.1%포인트 상향 조정한 -0.8%로 제시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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