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를 바꾸면 옛 휴대전화에 저장된 전화번호를 일일이 새 휴대전화에 입력하곤 했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이런 수고를 덜고 PC를 통해 휴대전화 번호 DB를 손쉽게 신규 휴대전화로 옮길 수 있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무선인터넷 활성화 계획의 일환으로 휴대전화 제조사가 이용자의 휴대전화 번호 데이터베이스(DB) 사이드로딩(Side loading)이 가능한 기술표준을 내년 6월까지 마련토록 했다고 3일 밝혔다.
사이드 로딩이란 PC 등 대체경로를 통해 휴대전화로 파일을 전송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 따라 제조사와 이통사 간 협의를 통해 번호 DB의 필드값을 통일하는 등 표준안이 마련되면 옛 휴대전화의 전화번호 DB를 PC나 메모리를 통해 새 휴대전화로 전송할 수 있게 된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이런 새로운 기술표준을 공통 적용한 휴대전화가 출시될 전망이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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