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첨단 우정IT시스템이 해외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포스트 엑스포 2009(국제우편전시회)’에 관련 산업체와 공동으로 우편물류시스템 ‘포스트넷(PostNet)’과 GIS·GPS 기반의 우편물류 종합상황실 솔루션을 출품한다고 28일 밝혔다. 전자태그(RFID) 기반의 우편시스템과 산업용 PDA, 바코드 스캐너, 모바일 프린터, 봉함기, 무인우편창구시스템 등 국내 우정IT업계가 개발한 다양한 제품들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참여하는 국내 우정IT업체는 대성L&A, 블루버드소프트, 빅솔론, LG CNS, 웰텍시스템, 이노텔리텍, 포스트큐브 등 7개 업체다.
지난 2001년부터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할 세계 100여국, 190여개 우정업체 4000여명의 바이어에게 우리 우정IT의 우수성을 한껏 뽐내고, 다양한 수출 루트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우정IT업계는 우정IT 시스템 및 우편장비를 아시아, 유럽, 미주를 중심으로 2500억원 규모 수출했으며, 올해는 3000억원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남궁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 우정IT의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녹색성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환경 선진 우정기술을 집중 부각시킬 것”이라면서 “국내 우정IT 산업체의 수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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