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가전로봇산업에 앞으로 2년간 250억여원이 투자된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식경제부가 올 3월 광주테크노파크를 주관 사업자로 선정해 추진하는 가전로봇산업과 관련해 내년과 2011년 국비 149억원과 지방비 56억원, 민자 52억원 등 총 257억원을 투자한다.
광주시는 가전로봇산업에 예산과 민자가 차질없이 투자되면 2014년까지 가전로봇 전문기업 100개가 설립돼 총 생산 1조원과 수출 3억달러, 고용창출 2천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국비 20억원과 지방비 4억원, 민자 1억원 등 25억원이 투자돼 가전로봇산업 발전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그간 광주지역에서 생활가전제품이 많이 만들어져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해왔으나, 내수와 수출 부진 및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여러 국가에서 저가의 가전제품 생산력이 급향상해 앞으론 가전로봇 제품을 다량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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