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등급을 부여받은 오픈마켓용 게임이 나왔다.
게임물등급위원회(위원장 이수근)는 개인 개발자 박정백씨(35)가 신청한 ‘판타지 퍼즐동산’에 대해 첫 등급분류를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게임위는 오픈마켓 게임물 분과위원회와 등급심의위원회를 열어 판타지 퍼즐동산에 ‘전체이용가’ 등급을 부여했다.
이 게임은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판타지 퍼즐 게임으로 사행성, 선정성, 폭력성 등 등급분류 심의기준을 벗어나지 않는 게임물로 판단돼 모든 연령이 이용 가능한 ‘전체이용가’ 등급으로 결정됐다.
게임위 측은 이번 결정은 개인이 오픈마켓 게임물을 개발해 온라인 심의 시스템으로 처음 등급분류를 신청했고, 게임위는 대폭 간소화된 심의절차를 적용해 신속하게 등급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게임위는 앞으로 오픈마켓 게임물 심의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게임 콘텐츠 개발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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