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개 글로벌 기업들이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선 더 강력한, 새로운 기후변화 협약이 필요하다며 새 협약 체결을 유엔에 촉구했다.
22일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이 기업들은 뉴욕 맨해튼 유엔본부에서 개막된 기후변화 정상회의에 맞춰 낸 성명을 통해 ‘즉각적이고 폭넓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요구했다.
이날 입장을 발표한 기업들은 대형 유통업체인 테스코, 독일 보험회사인 알리안츠, 정유회사인 셸 등 찰스 영국 왕세자가 이끄는 ‘기후변화에 대비한 기업가 모임’ 소속이다.
이 기업들은 성명에서 “기후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제발전은 지속가능할 수 없다”며 “저탄소 성장의 기반을 다지면서 현재의 경제위기를 헤쳐나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새 기후변화 협약이 체결되면 녹색산업 등 분야에서 경제가 발전되고 새로운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은 오는 2012년 만료되는 교토의정서를 대신할 새로운 기후변화 협약을 마련하기 위해 12월 코펜하겐에서 기후변화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구글과 덴마크 정부는 이날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후변화의 영향을 보여주는 웹사이트를 개통했다.
이 웹사이트는 구글어스의 이미지와 유엔 기후변화 연구원들의 데이터를 활용해 제작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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