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 특화 제품으로 멕시코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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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멕시코에서 현지 백화점과 가전전문 매장 등 100여개 업체 약 200여명의 바이어를 대상으로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멕시칸 스테이크, 아스텍 스프 등 10여가지의 멕시코 현지 요리를 자동메뉴로 조리할 수 있는 치프멕시카노 복합오믄 시연회가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우일렉(대표 이성)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W호텔에서 ‘2009 대우일렉 멕시코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대우일렉은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서 멕시코 현지 요리를 자동으로 조리할 수 있는 치프멕시카노 복합오븐·아즈테이트 세탁기·바람탈수 세탁기·브리오 패턴 냉장고 등 현지 특화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대우일렉은 이들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현지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현재 2위인 전자레인지 시장에서는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현지 유통망 공략에 있어서도 인구의 80%를 차지하는 중산층 시장을 겨냥해 Elektra·Coppel·Famsa 등 체인스토어와 연계해 현지 특화 제품 위주로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류층을 겨냥해서는 Palacio de Hierro, Liverpool 등 고급 백화점을 통해 ‘클라쎄’ 브랜드의 프리미엄 제품을 운영, 지난해 5%에 머물렀던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을 20%대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장인성 멕시코 법인장은 “중남미 시장은 글로벌 경제 위기속에서도 신흥시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특화 제품과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강화,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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