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릴 때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면 대형마트보다 4만원 가량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전국 16개 시·도 18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주요 추석 차례용품 25개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 전통시장이 24개 품목에서 저렴했다고 17일 밝혔다.
전통시장보다 대형마트에서 더 싼 품목은 밀가루가 유일했다.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데 비용을 계산해본 결과 전통시장은 11만8660원이 들어 대형마트(15만7357원)에 비해 약 4만원 가량(24.6%)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류별로 살펴보면 나물류와 대추·밤 등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29.8% 저렴했고 육류와 과일류는 각각 27.5%, 21.8%의 큰 차이로 싼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깐토란(400g 기준)은 49%, 단감(3개)은 45.7% 차이가 나는 등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20% 이상 저렴한 품목이 25개 중 14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청 관계자는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뿐 아니라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비해서도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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