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바이오 스타기업’ 키운다

민ㆍ관 공동으로 연내 1000억 펀드 조성

지식경제부는 국내 바이오산업의 투자활성화 및 글로벌 바이오 스타기업 육성을 위한, ‘바이오메디컬 신성장동력펀드’ 출범식과 바이오기업 투자설명회가 17일 바이오코리아 2009 행사가 진행 중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출범 펀드의 공식 명칭은 “버릴-케이비(Burrill-KB) 신성장동력 사모투자전문회사(이하 바이오펀드)’이며, PEF(Private Equity Fund) 방식으로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출자, 700억원 규모로 시작하고 연내 1000억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바이오펀드’는 버릴앤컴퍼니와 KB인베스트먼트가 공동으로 운용하며, 정부(산업기술진흥원), 기타 출자자 등이 참여했다.

바이오펀드는 결성금액의 60% 이상을 바이오 제약·의료기기 등 신성장동력 분야 유망기업(상장·비상장) 및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바이오펀드 조성으로 바이오벤처·제약회사의 글로벌화를 촉진할 수 있는 대규모 장기 투자를 가능케 하여, BT의 산업화 촉진은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 바이오 스타기업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펀드 투자 대상 바이오 유망기업 발굴을 위해 투자설명회 등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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