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 할리우드 영화 서비스 시작

 ‘할리우드 최신작을 안심하고 다운로드해 PMP로 볼 수 있다면?’

 네오위즈벅스(대표 한석우)가 소니 픽쳐스, 워너 브러더스의 최신 영화를 합법 다운로드하는 서비스를 16일부터 시작한다. 네오위즈벅스는 주요 할리우드 직배사의 영화를 서비스하면서 저가에 다운로드해 PC 및 휴대형 기기에서 48시간 동안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임대 서비스도 선보인다.

 디지털 임대 서비스는 최신 영화의 경우 2000원 미만으로 영구 다운로드보다 싸다는 이점이 있다. 직배사들 역시 온라인 시장에서 새 수익 모델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디지털 임대 서비스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영구 다운로드는 3일 동안 총 4번을 내려받을 수 있으며 자신의 PC나 아이팟 터치 등 휴대형 기기에 저장해 언제든지 감상할 수 있다. 이용 가격은 1000원에서 3500원 선이다.

 지난 4월 9일 합법적인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해 벅스는 현재 웹 기반 영화서비스 시장에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워너브라더스·소니픽쳐스의 영화를 포함해 국내외 영화 총 3000여 편을 제공 중이다. 이번 영화직배사와의 서비스 계약을 통해 최신 흥행작을 발빠르게 업데이트해 불법 서비스 및 타사의 서비스와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한석우 사장은 “이번 직배영화 서비스는 믿고 안심할 수 있어 저작권법을 모르는 소비자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고 말했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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