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는 14일 ‘녹색 IT 지수(Green IT Index)’ 개발을 위해 미국 IT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IDC와 업무협정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녹색 IT 지수는 IT 제품이나 기술의 녹색화와 IT의 녹색전략 활용 정도 등을 체계적으로 측정하는 지표를 말한다.
이날 업무협정 체결을 통해 생산성본부는 IDC가 보유한 녹색 IT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특성을 반영한 녹색 IT 지수를 올해 안에 개발, 시범적용키로 했다. 또 내년에는 이를 이용해 기관·기업별 녹색 IT 수준을 측정·발표할 예정이다.
최동규 생산성본부 회장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에 따라 앞으로 녹색 IT 지수가 각 기관·기업이 추진하는 녹색 IT 과제를 평가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국가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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