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세계원자력대학과 MOU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국제 원자력 교육훈련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세계원자력대학(WNU)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고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1일 밝혔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정기총회 참석 등을 위해 유럽을 방문 중인 양명승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10일 영국 런던의 WNU 사무국을 방문, 존 리치 WNU 사무총장과 함께 양 기관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양해각서에서 양 기관은 원자력 국제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인력 교류와 정보 교환을 확대하는데 합의했다.

협력 강화를 위해 두 기관은 △교육훈련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자문 및 자료 공유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교육훈련 과정에 적합한 WNU 강사진 파견 △교육훈련 개발 인력 교류 등을 추진키로 했다.

원자력연구원은 WNU와의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 국제 원자력 교육훈련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교육훈련 능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양해각서 체결 후 본격적인 협력의 시작으로 원자력연구원은 ‘제1회 WNU RI(방사성 동위원소) 학교’를 2010년 5월 3주간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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