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10일 EBS 사장 후보자 5명에 대한 면접을 실시했다. 방통위는 이례적으로 광화문 13층 회의실에서 면접을 생중계해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면접에 참여한 후보는 △박경재(55) △이명희(49) △이원창(67) △임영학(55) △최현섭(62) (면접 순서대로) 등이다.
박경재 후보는 현 동우대학 총장으로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을 역임했다. 이명희 후보는 현재 공주대 부교수와 자유교육연합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책임연구원을 지냈다.
이원창 후보는 제16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프런티어타임스 부회장과 한국특허학회장을 맡고 있다. 임영학 후보는 현 CJ홈쇼핑 글로벌전략위원회 부사장으로 CJ홈쇼핑 대표이상 부사장과 삼성물산 기획팀장을 거쳤다. 최현섭 후보는 강원대 명예교수로, 강원대 총장을 역임했다.
방통위는 “낙하산 사장 논란을 해소하고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면접을 화상 중계했다”며 “면접자에 대한 명단은 사전에 일체 공개하지 않고, 프리젠테이션 현장을 보여줌으로서 공정함을 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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