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뉴스에 이어 인터넷만화(웹툰) 아카이브 사업도 전개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현세)과 NHN은 웹툰 아카이브 구축과 명작만화 리메이크 사업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11일 교환한다.
웹툰 아카이브 사업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만화 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전략 과제의 하나다. 구체적인 사업 방향 및 일정은 두 곳이 추후 합의한다는 계획이지만 NHN이 현재 서비스 중인 과거 뉴스 디지털 아카이브와 유사한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NHN 측은 “뉴스 아카이브 서비스 결과, 과거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 수요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만화 역시 그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명작만화 리메이크 사업은 기성세대의 만화 읽기를 유도하고 신세대 독자들이 만화를 보는 폭을 넓히겠다는 취지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올해 초 시작했다. ‘달려라 하니’ ‘로봇 찌빠’와 같은 추억의 명작 만화를 후배들이 재해석한 작품을 네이버를 통해 연재하게 된다.
NHN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이 외에도 만화 창작자 및 연관기업의 상생방안 연구 등의 공동 사업도 추진한다.
NHN은 특히 이번 사업 추진을 지난 6월 네이버 웹툰을 앱스토어에서 무료 서비스를 하면서 만화계와 빚었던 불협화음을 극복하고 상생의 길을 찾은 긍정적인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NHN 측은 “앱스토어 웹툰 서비스 이후 만화계와 꾸준한 대화를 통해 숙원사업의 공동 사업 검토까지 이어져 전화위복이 됐다”고 말했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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