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Life] "차세대 그린카, 프랑크푸르트에 다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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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자동차 시장에 그린열풍이 몰아치는 가운데 현존 최고의 그린카라고 자부하는 자동차 업체들이 한판 승부를 펼친다.

 오는 17일 세계 최대 모터쇼인 ‘200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는 그린카 개발 경쟁에 돌입한 세계 자동차 업계가 그동안 기울였던 노력의 결과물을 내놓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그동안 친환경성을 놓고 경쟁해오던 클린디젤, 하이브리드, 전기차가 정면으로 대결을 펼칠 예정으로 벌써부터 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하이브리드다. BMW가 이번 모터쇼에서 하이브리드카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모델명은 액티브하이브리드 X6와 액티브하이브리드 7이다. 액티브하이브리드 7은 기존 750i보다 연비가 15% 이상 개선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동 변속기 모델 가운데 처음으로 스톱-스타트 기능을 적용, 도심 속 연비도 크게 높였다.

 푸조는 디젤 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하는 차세대 디젤-하이브리드 컨셉트카 ‘3008 하이브리드4’를 공개한다. 디젤 엔진과 전기모터가 각각 앞 구동계와 뒤 구동계를 컨트롤하는 병렬 구조다. 고속 주행 시 디젤엔진이, 저속 주행 시 전기모터가 작동해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5%가량 개선했다.

 하이브리 기술을 선도하는 도요타는 기존 가솔린 하이브리드카인 프리우스를 가정용으로도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셉트카로 바꿔 공개한다. 또 준중형급 모델인 아우리스 HSD 하이브리드 컨셉트카도 선보인다. 렉서스는 기존 하이브리드모델인 LS600h의 부분변경 모델과 IS250 F-스포츠를 함께 공개한다.

 하이브리드에 맞선 전기차도 관심거리다. 볼보는 더 뉴 볼보 C70 외에 친환경 기술의 미래를 제시하는 전기차인 V70 바텔폴 디스플레이카, 친환경 디젤기술이 접목된 드라이뷔(DRIVe) 레인지 등 차세대 볼보차를 전시할 계획이다.

 국내 현대차는 순수하게 전기로만 구동되는 i10, i20 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i10와 i20은 인도 법인에서 생산해 유럽으로 수출하는 제품으로, 이로써 현대차의 전기차 기술을 가늠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클린디젤 차량의 기술력도 대거 쏟아진다. 아우디 극저 배기가스 시스템이 적용된 아우디 3.0 TDI 클린 디젤 콰트로를 내놓을 예정이다. A4 3.0 TDI 클린 디젤 콰트로는 2014년 발효 예정인 유로6 배기가스 기준을 이미 충족시키고 있으며 연비도 리터당 14.9㎞나 된다.

 폴크스바겐도 동급 대비 연비가 최고를 자랑하는 3도어 폴로를 선보인다. 새로 개발한 75ps 1.2리터 디젤 엔진을 장착한 폴로블루모션은 평균 리터당 30.3㎞의 연비와 87g·km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록한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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