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25∼34세 연령대의 고등학교 이수율(97%)은 OECD 국가 중 1위, 고등교육 이수율은 캐나다에 이어 2위(56%)를 차지했다.
또 국립대학 및 사립대학 등록금은 미국에 이어 2번째로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총 37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이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등교육 이수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박사과정 등 전문연구 프로그램의 입학률(2.2%)은 OECD 평균(2.8%)보다 낮아 고급 인력 배출에 있어서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PISA 2006 과학 성취도 분석 결과, 의외로 우리나라 상위 수준 학생의 사회경제적 지표(ESCS)가 OECD 평균보다 낮아 가정의 사회 경제적 배경이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었음을 나타냈다.
GDP 대비 공교육비 비율(2006년)은 7.3%(정부부담 4.5%, 민간부담 2.9%)로 OECD 평균 5.8%(정부 4.9%, 민간 0.8%)를 상회했다. 특히 사교육비 부담은 OECD평균의 3.5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공립 대학의 연평균 등록금은 미국(5666달러)에 이어 우리나라는 4717달러로 2위를 기록했다. 사립대학의 연평균 등록금도 미국이 2만517로 1위, 우리나라는 8519달러 2위를 차지해 GDP 수준에 비해 대학 등록금이 크게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OECD는 이번 조사결과를 OECD 홈페이지(http://www.oecd.org)에 탑재할 예정이며 한국의 주관기관인 한국교육개발원(KEDI)는12월 중으로 한글 번역본을 발간·배포할 예정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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