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환경기업 HES, 경기도에 4500만달러 투자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김문수 경기지사가 미 HES(Han Energy Saving)와 4500만달러의 투자유치 협약을 7일(이하 현지시각) 체결했다.

 김 지사는 7일 뉴저지 쉐라톤 호텔에서 수질정화필터 시스템 제조업체 HES(Han Energy Saving) 오태석 대표와 4500만달러 투자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지난 7월 화성시에 임대공장을 설립해 수질정화필터 시스템을 생산, 전량 미국에 수출하고 있는 HES는 올해 말까지 화성 장안산업단지에 5000㎡ 규모의 관련 제품 생산 라인을 추가로 조성한다. 여기서 생산되는 제품은 미국·캐나다 등 북미 지역으로 전량 수출한다.

 한인교포 크리스 오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HES는 자원 재활용, 수질·대기 오염 방제, 폐기물 처리 등 환경기술 전문 기업 에코트랜드(Ecotrend)의 자회사다. 이 회사는 병원과 대형세탁소 등에서 나오는 생활용수를 정수과정을 거쳐 재사용하는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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