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환경에 접목 녹색 비전 제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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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수준은 아직도 매우 낮은 실정입니다. 이번 임베디드 콘퍼런스는 에너지 및 환경관련 산업에 임베디드 기술을 접목해 미래 유망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는 희망과 비전을 제시할 것입니다.”

 대구 국제 임베디드 콘퍼런스를 주관하는 박광진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장은 “콘퍼런스가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를 미리 읽고 관련 기술을 선도해나가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원장은 “우리나라 산업은 아직 화석연료에 대부분 의존하는 구조로 돼 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한 오염물질은 환경을 파괴하고 지구온난화와 이상 기후변화를 초래한다”면서 “임베디드 기술은 여러 분야에서 환경오염의 주범인 탄소의 저감 기술을 고도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활 속의 그린 임베디드(Green Embedded)’라는 주제에 대해 박 원장은 “임베디드 핵심기술이 우리 주변 환경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누구에게나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친환경적인 미래도시의 일면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결국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그린 임베디드 분야의 최신 기술과 개발동향을 소개함으로써 기술과 환경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그는 이번 행사가 그린 임베디드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함을 특히 강조했다.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해 앞으로 의료관련 산업이 활성화될 것입니다. 또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의 핵심사업인 IT융합산업을 주력으로 지역산업이 서서히 첨단화돼 갈 것입니다.”

 박 원장은 이 같은 분위기에서 의료산업, 자동차부품, 로봇산업, 모바일, 디지털가전, 게임 등 지역 주력산업과 임베디드 산업과의 융합을 유도, 임베디드 융합산업분야를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그는 또 임베디드콘퍼런스 행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IT기업의 발전상을 과시하고, 지역 유망 중소IT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콘퍼런스와 함께 다양한 전시제품, 비즈니스 상담회, 임베디드 클럽, 세미나 등 메인과 부대행사 어느 것 하나 소홀히 준비한 것이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의 임베디드 기업들이 더 많은 정보를 얻고 파트너십을 구축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박 원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행사가 내실을 다지며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앞으로 DEC는 세계에서 유일한 임베디드 전문 콘퍼런스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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