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 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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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들이 e스포츠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대회가 열린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제5회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600여명이 참가, 장애학생들이 참가하는 특수학교 부문과 비장애 학생 및 학부모와 장애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 부문으로 진행된다.

특수학교 부문은 정신지체·시각장애·청각장애·지체장애 4개 부문으로, 통합 부문은 일반학급 학생이 참여하는 2개 부문과 학부모와 장애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2개 부문 등 총 4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대회 종목은 교육용 게임인 ‘구구단레이싱(재미나라)’을 비롯해 ‘마구마구(씨제이인터넷)’ ‘카트라이더(넥슨)’ ‘테트리스(NHN)’ ‘피파온라인(네오위즈)’ ‘피퍼(조엔)’ 등 총 6종이다.

종목별 최우수상과 지도교사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우수상과 장려상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이 수여된다.

△장애학생용 디지털 교과서 개발 방향 및 이해를 주제로 하는 전국특수교육 정보화 세미나 △워드프로세서·점자정보단말기 타자검정 및 한글타자 종목으로 진행되는 전국 특수학교(급) 학생 정보경진 대회 △특수교육용 소프트웨어 및 정보화기자재가 전시되는 전국 특수교육 산업 전시회 △프로게이머 팬 사인회 △KBS 특집 공개방송 ‘희망과 꿈을 향하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이재웅 원장은 “장애학생들이 모두와 함께 직접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e스포츠를 활용한 특수교육의 발전 기반을 도모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e스포츠를 활용한 장애학생의 새로운 여가문화 창출, 건전한 게임문화 수단의 발굴을 통한 부모·자녀 간, 장애학생·일반학생 간 사회통합 및 장애학생에 대한 인식개선,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제고 및 민간의 사회공헌활동 확산 효과 등을 목적으로 콘진원과 국립특수교육원(원장 이효자)·CJ인터넷(대표 정영종)이 공동 주최한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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