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IT엑스포 부산` 결산

Photo Image

  지식경제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전자신문사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이 공동주관한 ‘2009 IT엑스포 부산’이 ‘신종플루’여파에도 불구하고 관람객 8만명에 실계약 270억여원이라는 사상 초유의 비즈니스 성과를 거두고 지난 5일 폐막됐다.

 ‘로보월드 2009’와 동시에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는 9개국에서 45명의 해외 바이어를 포함해 총 385명의 바이어가 전시장을 찾아 국내 141억7000만원, 해외 1082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65억2500만원(해외 415만달러)과 비교하면 해외 실적이 두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대표적으로 불스브로드밴드(대표 김삼문)는 방글라데시 티콘(TICON)과 4억원 물량의 광통신 기반 계측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또 디지털펜솔루션을 전시한 지클릭스페이스(대표 김태완)는 전시장을 찾은 교육청 등 공기관 및 기업을 상대로 3억원 가량의 상담 실적을 올려 다음 주부터 본계약과 함께 솔루션 구축에 들어간다.

세광네트워크(대표 방문식)의 경우 스리랑카 테크시스와 IT컨설팅을 비롯해 MES 등 솔루션 구축에 관한 60억원 규모의 상담을 진행, 이중 상당액이 실계약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관람객은 전시 마지막 날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대거 몰려 8만명에 육박하는 예상 밖의 성과를 올렸다.

 김규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전시장을 B2B와 B2C존으로 구분하고 특화 공동관을 대거 구성해 ‘기업 타깃의 비즈니스 창출’과 ‘일반 관람객 전시 체험’이라는 2가지 목표를 극대화시킨 것이 주효했다”며 “부산 등 동남권 IT기업은 물론 서울 등 타 지역 참가 기업의 상당수가 높은 상담금액과 실계약 성과를 거두고 돌아가 기쁘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