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우리 기업의 수출 미개척 분야 중 하나인 해외 정부조달시장 진출을 위해 본격 지원에 나선다. 정부는 올 하반기 우리 기업이 수주를 추진 중인 157억달러 규모의 해외 정부조달 프로젝트를 따낼 수 있도록 입체적 지원체제를 가동키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3일 오후 KOTRA에서 해외 정부조달 업체 간담회를 갖고 ‘해외 정부조달시장 진출 대책’을 발표했다.
해외 정부조달시장은 세계 총생산의 15%를 웃도는 거대 시장이지만, 폐쇄적이고 접근하기 까다로운 특성 때문에 국내 기업의 진출은 미미한 실정이다.
지경부는 우선 수출보험공사에 해외 정부조달 수출보험 패키지를 신설해 대출 보증과 보험료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고, 대형 프로젝트 공동 수주를 위해 KOTRA 주관으로 수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할 방침이다. 시장개척단 파견과 발주처 초청 수주 상담회를 매년 정례화하고, 미국 연방정부조달의 특혜를 받는 장애인 연맹, 재소자 단체 등과 국내 기업 간 교류의 장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해외 정부조달 통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국제입찰 각국 수주 현황과 관련한 체계적 정보를 제공하고, 해외 정부조달 벤더등록 컨설팅 사업을 통해 입찰 전제 조건인 벤더 등록도 지원한다. 미국 정부조달시장에 등록된 벤더는 총 2만여 개에 이르지만, 이 중 우리 기업 수는 30개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만기 지경부 무역정책관은 “무역거래기반 구성에 관한 법을 개정해 관련 부처 합동 해외 정부조달시장 진출협의회를 구성하고, KOTRA 산하 정부조달사업팀을 정규 조직으로 신설해 사업예산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동규·이진호기자 dkseo@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정부, 구글 고정밀지도 국외반출 허가…국내 서버 가공·보안 조건부 승인
-
2
단독서울시, 애플페이 해외카드 연동 무산…외국인, 애플페이 교통 이용 못한다
-
3
삼성전자, 2030년까지 국내외 생산 공장 'AI 자율 공장' 전환
-
4
4대 금융그룹, 12조 규모 긴급 수혈·상시 모니터링
-
5
[ET특징주]한미반도체, 해외 고객사 장비공급 소식에 상승세
-
6
1213회 로또 1등 '5, 11, 25, 27, 36, 38'…18명에 당첨금 각 17억4천만원
-
7
[ET특징주] 현대차, 새만금에 9조 통큰 투자… 주가 8%대 상승
-
8
삼성카드, 갤럭시 S26 시리즈 공개 기념 삼성닷컴 사전구매 행사 진행
-
9
속보정부, 구글 고정밀지도 국외반출 허가
-
10
금융당국 100조원 투입 검토…은행권, 12조원+@ 긴급 금융지원 '총력'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