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시네마] 하이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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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발 1,750m 상공에서 펼쳐지는 아찔한 산악 액션과 미궁 속에 빠져 있는 발칸반도의 실종 미스터리로 궁금증을 더해 가는 산악 액션 스릴러 ‘하이레인’이 할리우드의 메이저 스튜디오에서 리메이크가 논의되고 있어 화제다. 이 작품은 해외 개봉 당시 깎아지른 절벽을 로프 하나에 의지한 채 오르는 암벽 등반의 짜릿한 생동감과 시원한 풍광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오는 10일 개봉 예정인 ‘하이레인(아벨 페리 감독, 파니 발렛·요란 리베로 주연)’은 암벽 등반을 즐기기 위해 미스터리한 기운이 감도는 금지된 산악지대로 등반을 감행한 다섯 친구들의 악몽같은 16시간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발칸 반도의 실종 영화 하이레인의 예고편을 본 후 관심을 보인 스튜디오가 직접 영화를 관람, 본격적인 리메이크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의 선택은 현기증을 일으킬 만큼 광활한 풍광 속에서 펼쳐지는 산악 액션과 이유를 알 수 없는 실종 미스터리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기존의 산악 액션물과 차별되는 스릴을 주기 때문이다. 수입사에 따르면 “스튜디오가 어딘지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으며, 여주인공 끌로에 역의 파니 발렛이 함께 출연하는 부분도 논의 중”이라고 언급했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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