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와 로봇의 환상적 만남.’
글로벌 IT종합전시회 ‘IT엑스포 부산’이 ‘로보월드’와 만나 환상의 첨단 제품쇼를 펼친다.
지식경제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전자신문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벡스코가 공동 주관하는 ‘2009 IT엑스포 부산’이 2일 벡스코에서 ‘로보월드 부산 2009’와 함께 화려한 막을 올린다.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펼쳐질 이번 IT엑스포에는 총 182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 ‘유비쿼터스가 가득(Ubiquitous is full!)’을 주제로 방통 융합IT와 장비, 차세대 유비쿼터스 신기술과 응용제품, 디지털콘텐츠 및 소프트웨어, 로봇 등 IT와 IT 기반의 전 산업 분야를 망라해 첨단 제품과 기술을 전시·소개한다.
한국MS와 KT는 최신 SW와 유비쿼터스 적용 솔루션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RFID 기반의 실시간 위치추적 기술(RTLS) 및 클라우드컴퓨팅 기술을 선보인다. 또 니콘, 애플 등 다국적 기업은 최신 제품을 앞세워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한다.
특히 올해 행사는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로 도약하는 동남권 최대 IT행사’라는 목표 아래 국제 수준의 전시규모 마련, 해외 바이어 및 참가기업 확대, 실질적 구매 가능한 유효 바이어 집중 공략, 실효성 있는 비즈니스 행사 및 마케팅 지원 등에 집중해 비즈니스 성과 측면에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주최 측은 전시회 개막 첫날을 일반 관람객을 배제하고 바이어와 기업 관계자만 입장시켜 거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 ‘비즈니스데이’로 마련했다. 전시장 또한 크게 B2B존, B2C존, 테마관으로 나누어 비즈니스 추진이 보다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구성·배치했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마련했다. ‘부산 IT컨버전스포럼’은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소장 유윤식)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규철)이 공동으로 마련한 대표적인 지역IT융합 학술행사로 선박전자, 조선해양SW, U오토모빌, 그린IT의 4개 트랙에서 총 50편 주제가 발표된다.
개막 당일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신제품 발표회’는 국내외 바이어를 상대로 지역 IT기업의 최신 제품을 소개한다.
김규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역외 기업과 대형 국책 연구기관, 지역 유망IT기업의 참가가 두드러져 볼거리는 물론이고 비즈니스 성과도 크게 기대된다”며 “로보월드와 동시 개최로 지역 기업에 제품 홍보와 투자증진 기회 등을 제공해 부산 IT·로봇 산업의 저변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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