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프트웨어(SW) 기술자들의 노임단가 상승폭이 2001년 이후 9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올해 노임단가 상승률은 지난해 대비 1%가 채 안 돼 역대 최저로 나타났다.
한국SW산업협회(회장 박한용)가 국내 805개 SW업체 3만215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1일부터 6월 19일까지 한 달 동안 조사한 ‘2009년 SW기술자 임금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SW기술자들의 일평균 노임단가는 20만1594원으로 지난해 19만9914원보다 0.84%가량 증가했다.
이는 올해 물가 상승률인 2.7%(2009년 5월 기준)보다 낮은 수치로, 2001년 이후 가장 상승폭이 낮았던 지난해(3.85%)보다 낮은 수치다.
기술사는 지난해에 비해 노임단가가 5.0%, 특급기술자 4.7%, 고급기술자 1.6%, 중급기술자 1.4%, 초급기술자 1.1%, 고급기능사 7.9%, 중급기능사 8.5%, 초급기능사 7.4%가량 증가했다. 전체 조사대상 3만여명 중 2만4000여명(60%)을 차지하는 고급·중급·초급 기술자의 임금 상승률이 낮기 때문에 전체 임금 상승률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SW기술자 일 노임단가를 등급별로 보면 기술사 35만6999원, 특급기술자 31만4773원, 고급기술자 22만8833원, 중급기술자 19만248원, 초급기술자 14만1761원, 고급기능사 12만6106원, 중급기능사 10만9777원, 초급기능사 8만6961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SW 노임단가는 공공기관이 SW기술자들을 데려다 쓸 때 해당 업체에 지급해야 하는 인건비 산정기준(맨먼스)이 된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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