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의 전력·환경 구축 사업이 순풍에 돛을 달았다. 자원회수시설 및 하수슬러지 처리설비 공사를 잇따라 수주하며 관련 분야 매출을 올리고 있다. 최근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따라 환경관련 관급공사가 늘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수주도 예상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대표 허명수)은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발주하는 환경플랜트 공사를 대거 수주하면서 관련 분야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GS건설이 내년 5월 완공예정인 충주 ‘클린에너지파크’는 하루 100톤의 생활쓰레기를 소각한 열을 이용, 전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만들어진 전기는 클린에너지파크 내에 들어설 주민편의시설 및 쓰레기 소각설비 가동에 사용된다. 전력 생산량이 많지는 않지만 시설 내에 필요한 전기의 양을 대기에는 충분하다. 외부에서 전기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
이 회사가 최근 완공한 청주권광역소각시설 역시 쓰레기 소각열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한다. 하루 200톤의 폐기물을 태워 800㎾h의 전기를 만들 수 있다. 이는 일반 가정 약 2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 밖에 내년 6월 완공 예정인 울산자원회수시설 및 오는 2011년까지 건설할 구미환경자원화 시설도 쓰레기 소각열로 전기를 생산하거나 인근 가정 난방에 사용하는 친환경 설비들이다.
역시 2011년에 건설될 대구하수슬러지처리시설은 미생물을 이용, 하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슬러지)를 압축·건조시킨다. 처리시설을 거치지 않은 슬러지에 비해 매립 후 토양오염 유발이 적다.
GS건설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친환경 설비에 대해 강조하다 보니 관련 분야 건축 프로젝트가 늘었다”며 “아직 회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조금씩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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