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들은 25일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 발사와 목표궤도 진입 실패 소식을 신속하게 전했다.
이들은 또 한국의 우주개발 프로그램 역사를 함께 전하면서, 미국이 동북아 국가들의 무기 개발 경쟁 촉발을 우려해 한국 우주 프로그램에 협력을 거부했던 사정을 소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4월 위성탑재 로켓이라며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북한과 평화적 연구 개발 목적으로 위성을 궤도에 올리려 한 한국의 ‘나로호’ 발사는 성격이 확연히 다르다는 점은 분명히 했다.
뉴욕 타임스는 이날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인근 중국, 일본, 북한이 위성발사 계획을 추진하면서 한국도 우주발사체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그러나 미국이 동북아의 무기경쟁 촉발을 우려해 지원을 하지 않자, 한국은 러시아와 손을 잡았다”고 한국의 우주 개발 계획 과정을 전했다.
뉴욕 타임스는 “그러나 한국은 북한과는 달리 장거리 미사일 기술을 개발하고 확산시키지 않기 위해 국제협약의 범위내에서 우주 개발계획을 투명하게 추진해왔다고 한국 정부는 밝히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로켓 기술이 미사일로 전용될 수 있지만, 법적 제약과 미국의 압력으로 인해 한국이 우주발사체 개발 프로그램을 군사적 목적으로 전환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분석했다.
CNN은 ‘나로호’의 목표궤도 진입 실패로 한국의 우주개발 프로그램이 타격을 입게 됐다고 분석하면서, 실패 원인은 즉각 규명되지 않았지만 한국과 러시아가 원인을 찾기 위해 분석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케이블 뉴스채널 폭스 뉴스도 한국 정부는 ‘나로호’ 발사를 통해 중국, 일본, 인도 등과 함께 역내 우주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추구하려 했으나, 목표 궤도 진입에 실패했다고 전했다.
미국 언론들은 북한은 당초 한국이 ‘나로호’ 로켓을 발사할 경우 미국을 비롯, 국제사회가 자신들처럼 한국을 비판하고 나설지를 지켜볼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나로호 발사 실패후 북한의 즉각적인 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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