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RIM)이 모바일 웹브라우저업체 토치모바일(Torch Mobile)을 인수했다고 24일(현지시각) C넷 등 외신이 보도했다.
토치모바일은 웹사이트에서 “우리의 개발팀이 림의 글로벌사업부에 참여하게 됐다”며 “웹킷(Webkit) 기반의 모바일 브라우저 기술을 활용해 블랙베리의 플랫폼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조건·금액 등 자세한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토치모바일은 웹킷을 바탕으로 웹브라우저 ‘아이리스’를 만든 업체다. 웹킷은 오픈소스 기반의 레이아웃 엔진으로 스마트폰용 모바일 웹브라우저를 제작하는 표준으로 받아들여진다. 애플의 아이폰, 팜의 프리, 안드로이드폰 등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웹킷 기반의 브라우저를 채택하고 있다.
이같은 림의 행보는 스마트폰의 웹브라우징 기능이 중요해지면서 블랙베리에 최적화한 새 웹브라우저가 필요했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최근 림의 고위 임원들은 “블랙베리의 브라우저를 2010년 여름까지 아이폰의 사파리와 동등한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공공연히 밝혀왔다.
외신은 “림이 모바일 웹브라우저 전쟁에서 애플 아이폰의 ‘사파리’에 대항하는 브라우저를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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