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9일 지난 2분기 30개 회원국의 성장이 평균치 기준으로 제로%를 기록해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OECD는 이날 성명에서 지난 4-6월의 성장이 한해 전과 같은 수준이었다면서 지난 1분기의 마이너스 2.1%에 비해 개선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성명은 2분기의 상대적인 호조는 이 기간에 0.9% 성장을 기록한 일본이 주도했으며 독일과 프랑스도 각각 0.3% 성장함으로써 회원국 전체 평균치를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영국은 이 기간에 전년동기비 마이너스 0.8%를 기록해 30개 회원국 가운데 실적이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지난 4-6월 국내총생산(GDP)이 한해 전에 비해 0.3% 위축된 것으로 집계됐다.
OECD는 역내 주요 수출국인 일본과 독일의 성장실적 호조가 역외국인 중국 등의 수요 증가에 크게 도움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시큐리티스 메릴 린치가 펀드 매니저 2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9일 결과를 내놓은 바에 따르면 세계경제 전망도 훨씬 밝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의 4분의 3은 ’앞으로 12개월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 2003년 11월 조사 때 63% 가량이 그렇게 응답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달 조사 때는 63% 가량이 유사하게 응답했다.
그러나 회생 강도에 대해서는 여전히 신중한 견해가 많아 80%는 내년 성장이 예년 수준에 계속 못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이사인 엑셀 베버 독일 분데스방크 총재는 19일 독일과 프랑스가 회복세를 보였음에도 “여전히 경기 부양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베버는 따라서 ’출구 전략’을 채택하기에는 시기상조란 점을 분명히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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