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페카 칼라스부오 노키아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로부터 ‘천천히’ 회복할 것으로 예측했다.
18일(현지시각) 핀란드 경제 일간지 탈로우스사노맛의 보도에 따르면 칼라스부오 CEO는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서 “지금 세계 경제는 ‘리셋’ 버튼을 누른 상태다. 우리는 천천히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거나 혹은 완만히 성장하는 중”이란 견해를 밝혔다.
그는 금융 위기 이후 각국에서 만연하는 ‘보호무역주의’가 세계경제 성장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지적하면서 유럽이 중국 브라질 미국 혹은 인도와 맞서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모두 공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호주의로 회귀하고 있는 유럽 국가들에 대해 “유럽은 개혁에 박차를 가해야 하며 유연성을 향상시켜야 한다. 단순한 개선이 아닌 광범위한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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