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우 대한콘설탄트 대표와 최창식 성균관대 석좌교수(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철도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산업대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다.
서울산업대학교(총장 노준형)는 18일 열리는 철도전문대학원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에서 정진우 대표와 최창식 교수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서울산업대는 정 대표와 최 교수가 행정 관료로써 뿐만 아니라 퇴임이후에도 국가발전과 산학 협력에 크게 이바지 했고, 철도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지대하다고 판단된다며 명예박사 학위 수여의 이유를 밝혔다.
정 대표는 철도청 공무원으로 임용되어 1990년 퇴직할 때까지 철도청 설계사무소장, 철도건설창장 등을 맡아 국내 철도건설 선진화를 위해 힘써왔다. 또 한국철도학회 회장과 한국철도건설공학협회 회장을 다년간 역임하며 철도기술 선진화를 위한 산학 연계활동에도 힘썼다.
최 교수는 1977년부터 31년간 서울시 지하철 건설본부장, 뉴타운사업 본부장, 행정2부시장 등을 역임하면서 세계수준의 도시철도망 구축, 도시고속화 도로 건설 등을 추진해 서울시 교통체계 발전과 국제경쟁력 강화에 이바지 했다. 또 대한토목학회, 한국철도학회, 한국진단학회 부회장을 맡아 산·학·관의 협력관계를 활성화함으로써 선진 토목기술의 보급과 철도건설기술의 현대화에 공헌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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