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문가 4명 중 3명이 회복세인 우리 경제가 재차 추락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1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경제연구소 전문가 52명을 대상으로 ‘최근 경제상황에 대한 경제전문가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3.1%가 ‘우리 경제가 회복되고 있지만 재차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응답했다. ‘본격적인 회복세에 들어갔다’는 응답은 21.1%,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는 대답은 5.8%로 나타났다.
하반기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는 ‘플러스 성장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53.8%로 가장 많았고, ‘제로 성장에 머물 것’이란 응답은 38.5%,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이라는 응답은 7.7%로 각각 조사됐다.
하반기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불안요인으로는 △세계경제 침체(51.9%) △글로벌 금융위기 재발(13.5%) △유가 및 원자재가 상승(13.5%) 등의 순이었다. ‘원화강세’(11.5%)와 ‘노사문제 등 사회갈등’(9.6%)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세계경제의 ‘더블딥’(이중침체)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있다’가 80.8%(약간 있다 75.0%, 크다 5.8%)로 ‘가능성 작다’(19.2%)를 크게 앞섰다.
정부가 감세정책 기조를 ’당분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86.5%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즉시 중단해야 한다’는 응답은 13.5%에 그쳤다. 최근 거론되고 있는 출구전략에 대해서는 ‘지금부터 준비하되 실행은 뒤로 늦춰야 한다’는 견해가 67.3%로 가장 많았고, ‘아직 시기상조’라는 응답은 28.9%, ‘지금 실행에 옮겨야 한다’는 응답은 3.8%에 불과했다. 하반기 정부 경제정책기조 역시 ‘경기부양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76.9%에 달했고, ‘위기 이후 취했던 정책을 점차 정상화해야 한다’는 응답은 23.1%로 적었다.
상의 측은 “최근 경제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예년 수준에 못 미치고 있고 하반기에는 세계경제부진, 유가상승, 환율하락 등의 불안요인이 있는 만큼 재정·금융·세제 등의 부문에서 현재의 정부정책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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