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테크(대표 안재명 www.retailtech.co.kr)는 13일 KAIST에 u도서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u도서관 시스템은 전자태그(RFID)만 붙여 대출, 반납 및 보안 등을 체크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종합 RFID 시스템을 활용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u도서관 시스템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시스템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그동안 도서관업계의 풀리지 않는 난제로 꼽혀온 도서의 재배치 및 오배열에 따른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다는 점이다.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책 운반 카트인 스마트북트럭은 도서가 배치돼야 할 위치와 경로를 제시, 도서관 사서들이 책을 정확한 위치에 배치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또 도서가 배치돼야 할 위치에 일일히 전자서가정보표시장치를 설치, 스마트북트럭이 근접거리에 도착할 경우 깜빡거리는 LED를 통해 도서를 손쉽게 배치할 수 있다.
도서관 곳곳에 특수 제작된 벽걸이형 다기능 멀티미디어 보드는 학교 및 도서관의 광고, 공지사항 등을 전자식으로 제공한다. 이밖에 보안 및 ID 겸용 900㎒대역의 RFID를 적용, 기존 대부분의 도서관이 보안태그와 RFID를 별도로 사용한데 따른 비용 중복 문제를 해결했다.
안재명 사장은 “그동안 이러한 방식의 u도서관 시스템은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분야”라며 “이번 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말레이시아와 일본 등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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