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섭 전 위원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신임 위원장 후보로 조희문 인하대 교수 등 9명이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영화계에 따르면 이번 위원장 공모에 학계에서는 조희문 인하대 교수를 비롯해 한국영화학회장인 정재형 동국대 영상대학원 교수, 문화예술정책센터 공동대표인 정용탁 한양대 교수가 지원했다.
기업계 인사로는 영화투자사 아이엠픽쳐스의 최완 대표, 최진화 전 MK버팔로 사장이 공모에 참가했으며, 영화계 원로로는 서울영상위원회의 황기성 운영위원장과 변장호 감독 등이 공모에 지원했다.
애초 물망에 올랐던 기업계 출신의 이강복 동국대 경영대학원 교수, 차승재 동국대 영상학과 교수, 이춘연 씨네 2000 대표 등은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진위 관계자는 “작년 위원장 공모에는 10여명이 지원했으나 이번 공모에는 9명밖에 지원하지 않았다”며 “임기가 2년밖에 안되기 때문인지 생각보다 지원자가 적었다”고 말했다.
차기 위원장은 오는 2011년 5월27일까지 강한섭 전 위원장의 잔여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영진위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영진위 임원추천위원회는 12일께 한 차례 회의를 한 후 이번 주 중 면접을 통해 공모자 중 3~5명의 후보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추천하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달 말께 임명할 예정이다.
강 전 위원장은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영화진흥위원회가 최악의 평가를 받은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지난달 2일 사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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