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단문문자메시지(SMS)를 보내는 것이 교통사고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가운데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이를 금지하는 법안을 29일 공개했다고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들이 30일(현지시각) 전했다.
척 슈머 상원의원 등이 주도한 법안은 트럭이나 자동차를 운전하는 동안 문자메시지의 작성과 전송 뿐 아니라 이를 보는 것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슈머 의원은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나쁜 습관이 아니라 목숨을 내건 짓이라고 비난하면서 문자메시지 전송이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하다고 결론 내린 최근 연구결과들을 거론했다.
이번 법안은 교통국이 6개월 내 운전 중 문자메시지를 금지하는 합리적인 법안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 것을 요구하면서 이후 미국의 모든 50개 주가 2년 안에 이를 따를 것을 규정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인터넷판은 버지니아공대 교통연구소가 18개월간 비디오 카메라를 이용, 장거리 이동트럭 100여 대를 관찰한 결과 운전 중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 사고가 날 확률이 평소보다 23개 높았다고 28일 보도한 바 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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