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가 해외 사업을 전면 재점검한다.
대우일렉(대표 이성)은 이번주부터 다음주 초까지 이성 사장, 본사 경영진과 해외 법인장이 모두 참석하는 글로벌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대우일렉 해외 법인장을 포함한 지사장이 모두 참석하기는 이성 사장 체제 이 후 처음이다. 대우는 전세계에 생산 법인 7개, 해외 법인 8개, 판매지사 30여 개를 두고 있다.
대우 측은 “상반기 실적 보고와 함께 하반기 사업 계획에 대한 세부 달성 방안과 중장기 전략 보고가 목적”이라며 “특이 이번 회의에서는 대우가 역점을 두고 있는 해외 사업을 총체적으로 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는 두 차례에 나눠 글로벌 회의를 열며 이번 주 금요일(31일)까지 중동·유럽·CIS 지역 법인장과 지사장 회의를 열고 내주 미국과 중남미 지역 회의를 연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역점 지역인 중동과 중남미 지역은 흑자 대열 합류를 기조로 현지 여건에 맞춘 지역 특화 제품 생산, 판매와 원가 혁신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성 사장은 “세계적인 경기 불황에서도 각 법인과 지사의 꾸준한 영업 실적 향상에 힘입어 대우가 회복하는 데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실력(Competency), 인격(Character), 헌신(Committment) 등 ‘3C’를 실천 전략으로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통하는 글로벌 리더 십으로 올해 사업 목표를 반드시 이뤄 내겠다”라고 강조했다. 대우는 글로벌 콘퍼런스를 시작으로 아시아와 중동 딜러 콘퍼런스, 독일 딜러 컨벤션 등 현지 바이어를 겨냥한 다양한 해외 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서 세계 시장에서 대우 브랜드 향상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대우일렉은 지난 3월 사업부 구조 조정을 실시하며 해외 사업부를 유럽·미주·중동·아시아·CIS로 5대 권역으로 나누어 재편했다. 대우는 올해 상반기 매출 5060억 원에 영업이익 222억 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매출 1조 2000억 원, 영업이익 40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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